탄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인성교육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가장 위대한 사람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08.10.22 조회수 72
 

가장 위대한 사람


 철이는 집을 떠나 먼 길을 여행하였습니다. ‘위대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철이는 깊은 계곡, 산꼭대기, 사막까지도 헤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도 철이가 찾는 ‘ 위대한 사람’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철이는 물먹은 솜처럼 지쳐 나무에 앉았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휜 수염에 눈동자가 맑은 웬 노인이 철이 앞에 나타났습니다. 철이는 ‘아 저분이 내가 찾는 사람일까?’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때, 노인이 철이에게 물었습니다.

 “애야, 어딜 그렇게 헤매 돌아다니느냐?”

 “저는 ‘위대한 사람’ 을  만나고 싶어 다니고 있습니다.”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서 가르쳐 주세요.”

 “지금 곧장 너희 집으로 가거라. 그러면 그 곳에서 네가 찾는 사람을 발견하리라.”

 노인은 그렇게 말하고 안개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철이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기 집을 향해 마구 달렸습니다.

눈이 핑핑 돌고 목이 탔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비로서 며칠만에 철이는 자기 집에 당도했습니다. 꼭 5년만에 돌아 온 것입니다. 소년은 위대한 사람을 얼른 만나고 싶어 대문을 마구 두드렸습니다.

 “위대한 사람이여! 어서 나오세요.”

 그러자 누군가 후닥닥 뛰어 나왔습니다. 신발도 미처 신지 않은 맨발이었습니다. 그 ‘위대한 사람’ 은 바로 철이의 어머니였습니다.

이전글 갚을 수 없는 빚
다음글 가장 오래 가는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