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의 불만

 철수는 요즘 불만이 많습니다. 이유는 부모님과의 약속 때문이죠.

 약속은 이런 겁니다.

 ‘철수는 하루 1 시간씩 예습을 하며, 이를 어길 때는 1주일 동안의 용돈을 받지 않는다.’

 철수는 이를 못 지켜 지금 2주재 용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 와서 약속을 못 지키겠다고 바꾸다니 약속이 무슨 가치가 있겠니?”

 아버지는 고칠 수 없다는 태도이십니다.

 “하지만 학교, 학원, 식사시간, 일기, 숙제 등······ 저는 언제 쉬나요?”

 철수의 불만은 대단합니다.

 “잠을 좀 늦게 자면 되지 않겠니?”

 어머니의 말씀에 아버지도 맞장구를 치셨습니다.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방으로 돌아온 철수는 뾰족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