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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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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 없는 미술 학도
작성자 조성숙 등록일 08.10.22 조회수 61
 

두 팔 없는 미술 학도


 얼마 전 홍익대학교 주최 제 24회 전국 고등학교 미술 실기 대회에서 마산 제일 여고 3학년 오순이라는 여학생이 발가락에 끼운 붓으로  사군자를 그려 전국에서 몰려든 9천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따낸 일이 있습니다. 그때 기자가 수상 소감을 묻자 오양은 잃어버린 팔 대신 예술의 날개를 달아 주신 하나님이 너무 고맙다고 했답니다.

3살 때 철길에서 놀다 기차에 치어 두 팔을 잃은 오양은 발을 손으로 바꾸는 투쟁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야 했습니다. 초등 학교에 입학하면서 발가락에 연필을 끼워 글씨를 쓰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여 4학년 때부터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오양의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불같은 열정을 전해들은 대만의 유명 화가 리치오마씨는 오양에게 선뜻 장학금을 대주며 그림 공부를 도왔습니다.

  오양은 새벽 6시 20분에 집을 나서 학교가 끝나면 밤늦게 까지 그림 공부에 몰두해  학교 성적도 상위이며 초등학교때의 미술 대회 입상 경력만도 전국 특선 1회, 준 특선 2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대회에 입상했고 대만의 리치마오 선생님과 공동 전시회도 가졌습니다.

 오양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몸의 건강보다도 강인한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오양처럼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감사할 줄 알며 이를 극복하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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