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해결(또래조정) 연구학교 가정통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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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광성 | 등록일 | 13.09.05 | 조회수 |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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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요청 갈등해결(또래조정) 연구학교 안내
봄꽃이 화사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지만,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2013학년도에 본교에서 운영할 ‘교육부 요청 갈등해결(또래조정) 연구학교’에 대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교육부가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예방 그리고 학교 내 갈등을 대화, 토론, 합리적 절차에 의해 해결하여 건전한 또래문화(Peer Culture) 조성을 위하여 갈등해결(또래조정) 연구학교를 모집하였고 충청북도에서는 두 개 학교(탄금중, 제천동중)가 연구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본교에서는 ‘또래조정, 또래상담, 학생자치법정, 1:1 멘토링 친구사랑 프로그램, 성찰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하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갈등해결 방안에 대하여 2013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학생 자치 프로그램을 통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란 주제로 연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각 프로그램의 내용과 목적을 안내하여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며 연구학교의 바람직한 운영에 학부모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또래조정’은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또래학생이 조정자가 되어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과정 및 활동을 말합니다. 기존의 ‘또래상담’과의 차이점은 ‘또래상담’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면, ‘또래조정’은 갈등에 있는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서 대화를 통해 당사자끼리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중립적 제3자인 또래조정자가 돕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래조정자는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과 문제를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믿는 학생들 중 각 학년별로 담임선생님 및 동료학생 추천으로 학년별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하고, 이렇게 선출된 또래조정자들은 외부전문가에 의한 24시간 필수 교육과 추수지도를 통하여 또래조정자로서 훈련받고 양성되게 됩니다. 교육 수료 후 또래고민나눔, 또래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문화의 확산으로 사랑과 존경의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학생자치법정’은 학칙 위반 등의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 대하여 공식적인 처벌보다는 학교 내에서 학생 스스로 재판부를 구성하여 토론, 변호, 판결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갈등과 문제를 학생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기초 질서 확립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본 생활 습관을 체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인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생 주도의 학교 문화 조성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학생 자치법정 구성은 판사부 학생회 회장 또는 부회장 3명, 검사부 선도 부원 2명, 서기 학생회 서기를 포함하여 2명, 변호사부는 학생회 구성원들 중에서 피고인의 선택에 의해 구성되며, 배심원단은 6명으로 학생회 구성원 중 3명, 일반 학생 중 3명(1,2,3학년 각 1명 씩 선발), 법정 경위는 선도 부원 2명으로 구성 됩니다. 학생 대의원회의 결과에 의해 대의원, 선도 부원을 선발하고 희망자 중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 서기, 법정 경위 등을 임명하며 학생 자치법정을 개최하기 전에 사전 모의법정을 통해 벌점에 따른 판결 범위를 토의하고, 검사와 변호사는 학급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통해 벌점대상자를 변론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학생에 대한 판결이 공평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생활평점제(그린마일리제)의 누계 벌점 초과학생들에 대해 학생선도위원회를 개최하여 징계를 결정하는데 생활평점제의 항목 중, 학생회가 주최하여 학생들 입장에서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벌점 수정이 가능하도록 하며, 누계 벌점 초과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하여 해당 학생의 징계에 대한 공판을 열게 됩니다. 이를 위해 학생 자치법정 구성원들은 법무부에서 주관한 학생자치법정 워크숍에 참가 및 재판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됩니다. ‘1:1 멘토링 친구사랑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과 우수 학생들 사이의 학습 및 생활 결연으로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는, 1:1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학습입니다. 1:1 멘토링 대상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친구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서로간의 유대 강화 및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성찰교실’은 교실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업 시간 내에 지속적으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 성찰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같은 학년 3명~5명 내외를 모둠으로 편성하여 성찰교실에서 진로 및 심리에 대한 특별 수업을 이수하게 되어 모든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며 전체적인 학습분위기와 학력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상으로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학생들 간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우리학교 교육에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4월 24일
탄 금 중 학 교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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