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망초 - 망초는 본래 우리나라 종이 아니고 북아메리카에서 자생하던 식물로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당시 부산에서 인천까지 철도를 건설했는데 침목(철도 밑에 까는 사각기둥모양나무)에 붙어 철길 주위에 씨앗이 날려 피기 시작했답니다. 그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지배로 나라가 망했기 때문에 발밑에 채여 "이 망할놈의 풀"이라고 부르다가  "망초"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망초는 생명력이 강하여 어느곳에서나 잘 자라는 풀인데 이것을 단양 제천지방에서는 나물로 먹는 곳이 있어요 이른봄 빈밭에 많이 나있는 망초를 베어다가 삶아 말려 두었다가 관광객들에게 나물로 팔기도 하고, 가정집에서는 마른 망초를 다시 삶아서 양념을 잘하여 무쳐 억었어요.

2. 개망초 - 보통 "개"자가 들어 가는 식물은  작거나 질이 떨어지거나 꽃이 시원찮거나 인데 이꽃은 망초의 보잘것 없는 꽃보다 더 예쁘게 피어 있어요 물론 개망초도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봄철 어린싹을 칼로 베어내어 삶아 무쳐 먹는데 망초보다는 나물의 양이 적어서 잘 쓰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