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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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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로수길의 나무 이름을 아시나요?
분류 청주의 가로수길에 있는 나무의 이름은 양버즘나무
작성자 주경례 등록일 12.04.10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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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을 나와 청주로 들어오는 관문인 청주 가로수길은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소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혹시 이 가로수길을 따라 여행해 본 적이 있나요?

청주 가로수길은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고 시원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혹 이 가로수길의 주인공인 나무의 이름을 알고 있나요?

오늘은 이 나무의 이름에 대한 얘기를 할 까 합니다.   

이 나무의 이름은 줄기의 표면의 모습과 관련이 있어요. 가로수길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도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니까 다니다가 관찰해 보면 잘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이 나무 줄기의 표면을 보면 군데 군데 나무껍질이 떨어져 나와 속껍질이 희긋희긋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이 모습은 마치 얼굴에 '버즘'이 핀 모습과 비슷합니다.

 '버즘'이 무엇이냐고요?

네, 버즘은 잘 먹지 못하여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면 얼굴에 희긋희긋한 가루가 묻은 것처럼 피부에 생기는 피부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먹을것이 풍부하여 먹지 못해 생기는 이 버즘 피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주변에서 관찰하기가 쉽지 않지만 교장선생님의 어린시절에는 많이 어려웠기때문에 주변에서 이런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었답니다.

어찌되었든 이 피부병과 비슷한 모습이기때문에 나무의 이름을 '버즘나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나무는 외국에서 들어온 나무이기때문에 '양버즘나무'라고 부른답니다.

사실 우리학교 운동장에도 여러분이 체육시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키큰 양버즘나무가 5그루가 있네요. 지금이 체육시간인데, 나무 그늘 아래에서 운동을 하고 있네요.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참 시원하지요?

이제부터 우리 수성어린이들은 이 나무를 잘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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