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암초등학교(교장 안병진)는 지난 8일 전교생 어린이들이 청주 소극장 쇠내골에서 방역수칙 및 안전수칙을 지키며 가족뮤지컬 ‘햇님이 달님이’를 함께 관람했다.

이번 공연 「햇님이 달님이」는 한국 전통 가곡과 세계 민요가 감미롭게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힐링 가족 뮤지컬이다. 전래 동화 ‘햇님달님’을 모티브로 하여 떡을 놓고 벌어지는 어리숙한 호랭이와 떡 주인 엄마의 코믹 살벌한 사투, 서로를 아껴주는 해림이와 달석 남매의 우애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배우들과 관객들 중 몇 명이 무대에 올라가 함께 전통 놀이를 참여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공연 중간에는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범죄 예방 수칙 가이드 내용을 학생들 수준에 맞춰 알려줌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4학년 학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내용이라 재미가 없을 것 같았는데 즐겁게 노래도 따라부르고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어요”라고 말했고, 6학년 학생은 “뮤지컬 공연은 실제로 처음 보는데 무대에서 노래를 하며 연기를 하는 뮤지컬 배우란 직업이 멋있게 보여서 관심이 갔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진 성암초 교장은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예술 감수성 함양 및 문화예술과 관련된 진로에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체험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