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코로나19 극복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충주시는 수안보면에 위치한 수회초등학교(교장 이영희) 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는 그림 및 손편지 30여 점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그림에는 코로나19와 혼신을 다해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수어 동작을 표현해 존경의 뜻을 나타냈으며, 손편지에는 감사의 문구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키며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손편지 전달에 동참한 김 모 학생은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볼 수 있도록 코로나19를 막는데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해 코로나19를 막아 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 를 완벽하게 극복하는 날까지 의료진 여러분들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기본수칙인 2m의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일상생활에서도 습관화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달된 손편지와 그림은 시민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달해줄 수 있도록 보건소 1층에 게시 중이다.

한편, 충주시는 13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치되어 퇴원한 상태이며,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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