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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작성자 쌍봉초 등록일 13.12.13 조회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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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봉어울림오케스트라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 2회 충북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하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도내 오케스트라 지정학교에서 13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쌍봉어울림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현악 5부와 플룻, 클라리넷의 목관파트, 트럼펫, 타악기 등의 구성으로 40명의 단원이 유승훈선생님의 지휘로 11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신세계교향곡, 위풍당당 행진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되었으며, 쌍봉어울림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의 대가인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한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를 연주하였다.

이 곡은 1986년 개봉한 The Mission의 영화음악으로 영화 속 가브리엘 신부가 남미의 적대적인 원주민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오보에로 부르는 곡으로 처음에는 창끝을 가브리엘 신부에게 겨누던 원주민들도 가브리엘 신부의 오보에 연주에 점점 빠져들면서 창을 내려 놓고 가브리엘 신부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곳에 음악이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 사라 브라이트만 이라는 가수가 이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른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라는 제목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8월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된 쌍봉어울림오케스트라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으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귀중한 체험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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