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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 2학기 늘봄학교 초1맞춤형프로그램(독서와 문화예술) 개인 위탁강사 모집

학생생활지도 방법 안내
작성자 오경자 등록일 17.12.27 조회수 218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자살예방 및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ㆍ발달지원을 위하여

자살위기 등 정서ㆍ행동문제 예방, 조기발견 및 전문적 치료지원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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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고 관련, 학생지도방법 안내문

 

(1) 가능하면 언제나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답하십시오. 비극에 대한 진실된 대답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 깊게 듣고 대답하십시오. 어린이들은 다만 하나의 대답, 한 가지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만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질문이 있는지 다시 물어봐서 그 질문이 무엇이든 간에 당신이 가능한 한 명확한 대답을 주십시오.

(2) 학생의 연령 수준에 따라 다른 대답이 필요합니다. 학생은 철학적 혹은 심리학적 질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사후(죽음 이후)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면 응답해 주십시오. 연령 수준에 맞게 대답해 주십시오.

(3) 가정의 따뜻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해 주십시오. 학생은 가정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므로 부모님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있고 언제나 지켜줄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십시오. 충격적인 사건의 영향으로부터의 보호막으로서 사랑과 유대감보다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4) 학교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주십시오. 교사들은 강력한 학교 안전조치에 대해 유의하고 학교가 우리의 사회 안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임을 알려주십시오.

(5)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합니다. 비극의 여파가 놀이와 일상생활, 일상적 활동에 스며들지 않도록 합니다. 가장 치유적인 활동은 다른 학생 혹은 어른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오는 편안함입니다.

(6) 각종 사고로 인한 상실이 다른 상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만약 학생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본다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들은 마치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를 잃은 것처럼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더욱 강한 슬픔과 분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상실들의 촉매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7) 학생이 학교나 지역사회의 상담가와 만나게 하십시오. 만약 학생의 반응이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보인다면 학생을 전문가와 만나 상담하도록 하십시오. 카운셀링은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단기간 집중치료로 이루어집니다. 상담이 필요한 징후는 수면이나 식이의 어려움, 악몽, 공격적인 놀이들일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도움을 위해 당신이 속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이용 가능한 자원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8) 놀이와 스포츠, 음악과 예술을 이용하십시오. 놀이는 통증의 예리함을 무디게 할 수 있습니다. 시 짓기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기, 조각, 색칠, 음악 같은 예술들은 내면의 감정을 별개로 나누고 분리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신체활동, 반복, 리듬 같은 것들은 학생을 차분하게 하며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9) 학생이 스스로 반응을 결정하도록 하십시오. 만약 학생이 질문을 하거나 관심을 보인다면 사건을 기리기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십시오. 이것은 그림그리기, 특별한 도보여행 혹은 편지 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활동을 함께 하여 당신이 그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유대감은 외상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입니다.

(10) 학생이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대비하십시오. 때로는 핵심 질문을 하거나 특정한 공포에 대해 시인하기까지 일 년만큼의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11) 감정은 마치 계절들과 같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채 수면 아래에 머무를 수도 있고 바람과 같이 치솟아 오르거나 방향을 바꾸거나 우리를 놀라게 하는 어떤 모양을 갖출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의 기복과 변화는 세월호 사건만큼이나 예측불가능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기억하십니다. 이러한 감정들도 때가 되면 지나갈 것입니다.

(12)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여도 좋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해답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대혼란이고 엄청난 충격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가지고 있지만 대답은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은 사망했지만, 우리가 알기 원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알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13) 나쁜 것보다 좋은 것을 기억하도록 하십시오. 사랑은 치유입니다. 존중과 존엄성은 흉터를 심지어 사라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

 

제공 : 경북대학교병원 칠곡어린이병원 내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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