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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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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문제 청소년들
작성자 유성훈 등록일 13.09.02 조회수 79
북한에서의 문제 청소년들은 학교생활 등 집단생활에 참가하기 싫어하고 장기 결석하는 청소년을 의미합니다.
북한에서는 문제 청소년들을 뒤떨어진 학생, 불량학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북한은 사회주의, 집단주의 체제이기 때문에 집단생활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문제 학생으로 인식됩니다.
그밖에도 학교는 다니지만 수업시간에 들어오지 않는 학생, 또 선생님께 대드는 학생, 동료학생들을 때리고 패싸움을 주도하는 학생, 출처가 분명치 않은 노래 등을 부르는 학생 등이 문제 학생에 포함됩니다.

문제 청소년은 아니지만 북한 청소년들은 중학교 2∼3학년이 되면 한번쯤 담배를 손에 대게 됩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흡연율도 높아지는데 중학교 졸업반이 되면 거의 대부분이 흡연을 하지만 아직도 유교적 전통이 강해서 여자들의 경우는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북한 청소년들의 음주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15∼16세가 되면 사회적으로 당당하게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북한의 청소년들의 경우 술을 구입할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쌀, 콩, 옥수수, 옷, 짐승 등의 물건을 훔쳐 또 다른 비행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청소년들의 흡연율, 음주율이 높은 것은 식량난, 경제난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회 여건과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군대에 입대해야 하는 북한의 징병제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 입대를 하면 오랜 기간 동안 군복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을 묵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음주나 흡연의 경우 문제 청소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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