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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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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시험제도
작성자 유성훈 등록일 13.08.29 조회수 90
북한의 학교에서도 시험을 여러 번 치릅니다.
학과목 선생님이 수시로 치르는 시험이 있는가하면, 학기말시험, 학년말 시험처럼 시험기간을 정해 놓고 치는 중요한 시험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험은 학년말 시험인데 학년말 시험은 진급시험이라고 해서 여기서 낙제를 하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낙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학기말시험과 학년말시험은 국가시험이라고 해서 전국의 학생들이 동시에 치르며 시험기간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나 됩니다.

시험과목은 소학교의 경우, 김일성, 김정일 어린시절, 국어, 수학, 자연 등 5과목이며 중학교의 경우에는 김일성, 김정일 혁명활동 (고학년은 혁명력사), 국어,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체육, 음악 등의 과목을 치릅니다.
시험방법은 필기시험과 구술시험, 실기시험이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남한 시험과 유사하지만 객관식 문제는 없고 질문에 대해 길게 답을 쓰는 논술형이나, 간단한 단답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술시험은 학생이 시험관 앞에서 문제가 적힌 종이를 뽑아서 거기에 적힌 문제를 말로 대답하는 것인데 학생이 답을 이야기하면 시험관 선생님은 추가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구술시험은 중학교에서는 거의 치르지 않으며 체육이나 음악은 실기시험을 봅니다.

남한에서 성적은 100점 만점으로 계산하는데, 북한에서는 5점 만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5점은 최우등, 4점은 우등, 3점은 보통, 2점 이하는 낙제가 됩니다. 학년말시험에서 낙제를 받으면 원칙적으로 다음 학년에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시험 성적이 나오면, 한 반에도 최우등 학생이 몇 명씩 나오게 되는데 최우등 학생이 여러 명인 학급은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칭찬을 받기 때문에, 시험 때가 되면 학급의 성적을 올리려고 선생님과 학생들은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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