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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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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에서 산 인민소비품
작성자 유성훈 등록일 13.07.02 조회수 99

북한어린이의 일기입니다.

 

9월 13일 : 장마당에서 산 인민소비품

장마당어머니와 함께 장마당에 오랜만에 나왔다. 장마당 여기저기에는 이것 저것 가지각색의 것들이 즐비했고 내가 좋아하는 놀음감들도 한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눈으로만 보고 그냥 지나쳤다.
어머니께서는 이곳 저곳을 둘러보시더니 돼지고기와 두부만 사셨다.
사고 싶은 물건은 많았지만 어머니께서 가지신 돈은 턱없이 부족했다.
다음 번에 장마당에 올 때는 내가 사고 싶은 것도 살 수 있도록 돈을 많이 가져왔으면 좋겠다.

북한말 바로 알기
  • 장마당 : 북한에서 주민들이 모여서 물품을 거래하는 임시시장
  • 놀음감 : 장난감
  • 인민소비품 : 생활필수품

출처 : http://tongil.mest.go.kr/t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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