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약속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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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월영 | 등록일 | 10.06.09 | 조회수 | 257 |
어른이 먼저 시작합시다. 이 세상에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녀들도 부모를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것을 느끼지 못할까요? 부모 자녀 간에 세대차이 때문에 가치관이 다르고, 대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건 아닐까요? 자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한 가정의 부모로, 한 지역의 이웃으로, 그리고 진정한 어른답게 먼저 마음을 여는 약속을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른이 변하면 청소년이 달라집니다. 이제 우리 어른부터 달라집시다. 마음을 여는 5가지 약속 1 존경받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아이들이 배울까봐 아이들 앞에서 냉수도 함부로 마시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부부 농사를 짓는 것이 올바른 자녀 양육이 지름길이자 , 자녀 교육의 시작입니다.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겠습니다. 자녀가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으십니까? 그럼, 저녁식사를 같이 해 보세요. 방법이 보일 것입니다. 미리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게 대화주제를 잘 고르는 센스는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장합니다. * 실수를 인정하고 당당히 사과하는 용기를 보여주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요. 실수는 가리면 가릴수록 더 잘 보입니다. 부모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한 사과는 자녀에게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마음을 여는 5가지 약속 2 칭찬하고 끌어안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 아이의 잘못을 꾸짖기 보다는 잘한 행동에 대해 칭찬하겠습니다.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급급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칭찬해줍시다. 지나친 꾸지람은 반성보다 반감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작은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 거친 말, 거친 행동에 앞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흥분상태에서 쏟아낸 말은 되돌릴 수 없지요. 가슴에 상처로 남는 말은 자녀를 외롭게 하고, 무의식중에 따라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극단적인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맙시다. * 아이의 인사를 기다리기 전에 하루에 한 번 쯤은 아이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인사하겠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가장 자주 부르게 되는 때는 언제입니까? 아이를 꾸짖을 때가 아닌가요? 다정하게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그리고 뒤돌아보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웃으세요... 인사는 사랑의 시작이며 관심의 큰 표현입니다. 마음을 여는 5가지 약속 3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 다른 아이도 내 자녀처럼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내 가족만의 행복과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은 삭막한 사회를 만들게 됩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는 일은 내 자식 귀한 만큼 다른 집 아이들도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 아닐까요? * 상냥하고 따뜻한 미소로 이웃을 배려하겠습니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웃이 멀게만 느껴지나요? 좋은 이웃은 내가 하기에 달려 있습니다. *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내 몸처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지금의 행복이 영원할까요? 우리의 의지로는 거부할 수 없는 질병이나 노화로 고통받는 사람들, 홀로 설 수 없는 어린이, 각종 범죄의 피해자들..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돌봄, 정... 이러한 감정의 아름다움, 이제는 당신이 느낄 차례입니다. 마음을 여는 5가지 약속 4 지킬 것은 지키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 남이 보지 않아도 질서와 양보를 실천하겠습니다. 무단횡단, 끼어들기, 과속...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어른의 행동 하나하나를 우리의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 술과 담배로 가족과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 않겠습니다. 아침 출근 길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맡게 되는 술 냄새, 지나가다 맡게 되는 담배연기는 너무 괴롭습니다. 조금씩 줄이고 하지 않는 것이 가족과 이웃을 위한 배려입니다. * 내가 먼저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사랑도 용기를 갖고 표현해야 상대방이 알 수 있듯이, 고마움도 미안함도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부딪치거나 상대의 발을 밟았을 때 사과의 말 한마디, 자리 양보를 받았을 때 감사의 말 한마디는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마음을 여는 5가지 약속 5 정의로운 어른이 되겠습니다. * 나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거나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제2의 하인즈 워드를 꿈꾸는 수많은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Let's go together!' * 다른 사랑의 장애를 나의 아픔처럼 여기고 봉사하겠습니다. 몸의 장애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것 뿐이지요.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는 행동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오히려 장애를 삐딱하게 보는 마음의 장애가 더 큰 병입니다. *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과 몰이해는 어려움이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외롭고, 절망감에 빠뜨립니다. 우리에게는 작지만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때로는 생존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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