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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예술꽃 이야기
작성자 백승현 등록일 20.06.29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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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속리초등학교 예술꽃 씨앗학교 예술꽃 가꿈이 백승현입니다.

 

무더위가 잠시 잦아드는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올해엔 월요일에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주말에 쉬다 온 충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속리초 예술꽃 Fanday 수업이었는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흐린 탓인지

얌전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풀이 죽어있거나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당장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하늘 때문인지

코로나19 때문에 줄어든 짧은 쉬는 시간에도

잠시도 쉬지 않고 밖을 뛰어다니던 아이들이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있어 뭔가 얌전한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예술꽃 수업이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아이들이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높아지면서

강사분들이 해야할 일들을 알아서 척척 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지난 시간들이 마냥 즐겁게만 보낸 것이 아닌 것 같아

보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곧 찾아올 오디션에 대한 아이들의 기대가 크다보니

저도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 오늘이었습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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