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밀사리 했어요 속리초‘밀사리’이색 체험 가져
[203호] 2013년 06월 27일 (목) 편집부 webmaster@boeunpeople.com
속리초등학교(김성구 교장)는 지난 21일에 학교 운동장 주변 자투리땅에 심었던 밀을 수확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밀사리’ 체험을 하였다. 이날 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이색 체험’이었으며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추억 체험’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어린이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거두어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고 친구들과 밀을 구워 먹어보는 평생 잊지 못 할 소중한 체험이었다.
속리초등학교 김성구 교장은 “요즘 농촌에서 밀과 보리, 밀사리 풍경을 볼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이 밀을 직접 만져보고 모닥불에 직접 구워보는 활동을 통해 그동안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밀사리 체험은 밀을 수학하기 전, 배고픈 허기를 참지 못해 주인 몰래 밀을 베어 불에 구워 먹은 데서 유래했다.
속리초등학교
ⓒ 보은사람들(http://www.boeunpeopl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