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교장 김성구)는 지난 3일 지역 내빈과 지역 어르신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색다른 효 한마당 큰 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잔치에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38명의 어린이들은 달리기,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게임과 놀이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께 '사랑의 꽃'을 달아드리고 방과 후 교육활동으로 익힌 가야금, 킹플룻으로 어머님 은혜를 연주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이 손수 준비한 점심을 대접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학교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최근 들어 손자 손녀들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김성구 속리초 교장은 "속리 孝 한마당 큰 잔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의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의 잔치며,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예절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광 / 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