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복이 없어 체육활동에 불편을 겪던 보은 속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체육복 선물을 전달받고 즐거워했다.
속리초(교장 이정희)는 지난 25일 전 학교운영위원장인 엄선용씨로부터 체육복 46벌(210만원 상당)을 전달받아 학생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이번 체육복 선물은 다양한 체육활동에도 단체 체육복이 없어 학생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엄선용 전 운영위원장이 아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엄 전 운영위원장은 "평상복으로 체육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학부모님들께 조그마한 보탬을 주고자 체육복을 선물하게 됐다"고 선물의 배경을 밝혔다.
평소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홍재 학생(5학년)은 "그동안 체육복이 없어 평상복을 입고 체육 활동을 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체육복이 생겨 마음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최동일 /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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