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학교 내에서 “사랑합니다.”라는 공통 인사말을 사용한다. “사랑합니다.”가 있기 전에는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로만 인사했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사용했을 때에는 무뚝뚝하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이 생기고 나서는 조금 더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 같다. 또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생기고 나서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내가 “사랑합니다.”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사랑합니다.” 하고 활기차게 이야기를 해주니까 모든 일이 잘 되는 것 같다. 인사를 할 때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들은 선생님, 친구들의 얼굴에 행복이 활짝 피어나는 것 같다.

  우리학교에서는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매일 인사송이 흘러나온다. 월요일에는 “사랑합니다.”, 화요일에는 “고맙습니다.”, 수요일에는 “미안합니다.”, 목요일에는 “괜찮습니다.”, 금요일에는 “반갑습니다.”, 토요일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라는 내용이다. 몇 주간 이렇게 인사해보려고 노력하였다. 조금 이색적이고 독특하다. 모두 좋은 말이니 앞으로도 이런 인사말을 사용할 것이고 더 노력할 것이다. 오늘은 금요일이니 모두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