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랑 글짓기 우수작(6-1 최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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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주연 | 등록일 | 10.09.27 | 조회수 | 253 |
'친구'란 말 그대로 '친한 벗'이다. 친하지도 않은데 친한 척을 하며 단물만 빨아먹고 내버리는 친구는 뭔가 잘못된 친구라는 말이다. 나도 어렸을 때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친구'였을 때는 온갖 친한 척을 다하다가 조금만 자기 비위에 거슬려도 '절교'를 선언하는 친구였다. 그러다가 자신의 기분이 풀리면 다시 '친구로 돌아왔다'고 하면서 또 공연히 웃고 떠들며 지난 일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대 어느 것이 진짜 그 애인지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내가 생각하기에 그 때 당시의 내가 가까이 하기 좋았던 친구는 내가 절교 당하고 같이 놀 친구가 없었을 때 같이 놀던 친구엿다. 그 친구는 별로 인기는 없었지만, 내가 그 친구를 함부로 대하든, 귀하게 대하든 언제나 똑같은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굉장히 속이 깊은 아이였던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친구'는 그저 친한 벗과는 거리가 좀 있다. 내각 생각하는 친구란, 서로 간의 예의를 지키면서 가끔 충고와 조언을 나누고, 서로에게 솔직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입에 발린 말만 하다가 뒤에서 욕을 하고,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그대로 버리는 것은 절대로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고 느껴진다. 이번 '친구사랑 주간'에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무엇보다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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