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랑 글짓기 우수작 (6-4 오다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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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다혜 | 등록일 | 10.03.22 | 조회수 | 250 |
어떤 책에서 보길 친구란 존재는 가까이 있을 때에는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멀 리 있을 때에는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다. 또 내게 위험이 닥쳤을 때 옆에 있는 친구는 친한 친구가 아니더라도 도와주며 친해지는, 그러면서 우정이 더 깊어지는, 더 우정이 쌓여가는 것 같다. 오늘도 그랬다. 오늘 청소시간( 15일), 강당청소 검사인 나는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려고 보니 자물쇠로 문이 잠겨져 있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자신은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문을 열어 보라고 하길래 나는 별로 세게 열지도 않고 살짝 밀었다. 그런데 갑자기 '쨍그랑' 하는 소 리가 나면서 유리를 지탱해 주는 기둥도 쓰러지고, 유리 한 쪽이 산산조각이 났다. 나는 문을 밀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밀려나가 손과 얼굴, 무릎에 유리파편이 튀어 계속 피 가 흘렀다. 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치자, 평소에는 이런일이 있으면 잘 대처할 줄 알 았는데 막상 일이 터지고 나니,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멍하니 있었 다. 그 때 오늘 전학온 수지가 정윤이와 함께 나를 부축해 주고 대처를 못하고 있던 나를 보건실로 데려다 주었고 위로의 말도 해 주었다. 원래 아주 큰 상처는 아니였을 뿐더러 친구들이 빨리 보건실에 데려다 준 덕분에 간단하게 반창고만 붙이고 지금은 거의 다 나 은 상태이다. 수지와는 대화도 해본 적없고 어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오늘 일을 겪다 보 니 이젠 친해진 것 같다. 예전에도 몸이 안좋았을 때 식판도 들어주고 했는데 너무 고마 웠고 아직도 그 일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늘 일도 예전일도 그렇지만 말로 '괜찮아?' 하 고 말하는 친구 보다는 그 친구들이 더 고마운 것 같다. 오늘 일 뿐만 아니라 내가 겪어 오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었고, 이 계기로 인해 비록 친한 친구가 아닐지라도,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도와주고 다독여 주는,,, 나도 그런 친구가 되어야 겠다. 오늘 나를 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비록 창 피해서 더듬거릴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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