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임금님이 살았는데 임금님에겐 비밀이 있었죠 바로 당나귀귀가 되어간다는 거예요

저도 특별한 귀를 가지고 있는데 가족들만 알지요 저도 그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하고 싶지 않아요

어느날 큰귀를 감추려고 신하들을 시켜 사내를 불러서 귀를 보여줬어요 사내는 날짜에 맞춰 왕관을

만들어 주고 칭찬도 받아어요 집에와 사내는 임금님의 당나귀귀가 생각나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제가 만약 사내처럼 남의 비밀을 알게 됐다면 잘옷 말해서 소문을 퍼뜨릴까봐 걱정이 됐을것 같아요

다음날 사내는 아무도 없는 산에 올라가서 삽으로 땅을 팠어요 그리고는 땅속에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다

당나귀귀다 라고 소리를 질렀어요 이때 속이 시원했을것 같아요

그런데 소문이 임금님한데까지 왔지요 그러면 사내는 소문을 내서 임금님께 혼날줄 알았어요

그런데 임금님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하하 웃으며 신하들에게 당나귀귀를 보여주고 화내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임금님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않고 처음부터 얘기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