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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아저씨는 책이 맛있대요.(책 먹는 여우, 1-6)
작성자 전승후 등록일 11.08.31 조회수 30

책을 좋아하는 여우아저씨가 있었다.

 그 여우 아저씨는 다른 여우와 다르게 책을 좋아했고  책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맛있게 먹는다. 책이 정말 맛있을까? 여우아저씨의 먹는 모습을 보면 나도 먹고 싶어진다. 

여우 아저씨는 벌써 책이 있는 곳을 알고 있었다. 바로 중앙도서관이었다. 어느 날 부터인가 도서관의 책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사서가 쭈욱 생각해보니 여우 아저씨가 아직 책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 사서는 여우아저씨의 행동을 지켜보았고 결국 들켜서 도서관에 오지 못하게 되었다. 돈이 없는 여우 아저씨는 물건을 전당포에 맡기고 책을 샀다. 그것조차 다 써 버린 여우 아저씨는 털모자를 쓰고 서점에 가서 책을 훔쳤다. 집으로 돌아와 책을 먹으려고 하는 데 경찰이 와 감옥에 가둬 버리는 바람에 책을 먹을 수 없었다. 감옥에 갇힌 여우 아저씨는 책을 써서 먹기 시작했다. 우연히 여우 아저씨의 책을 본 교도관 빛나리씨는 여우 아저씨의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도관을 그만두고 출판사를 하게 된다. 여우 아저씨의 책은 잘 팔렸고 여우 아저씨는 부자가 되어 책을 마음껏 읽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돈이 없어 책을 사지 못하는 여우아저씨를 볼 때 마음이 아팠는데 부자가 되었다니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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