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내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어느 창고에 빨간색 고양이 한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친구들과 함께 놀고싶어서 마을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런데 마을의 다른 고양이들은 자기들과 색깔이 다르다고 해서 피하기만 했다.  빨간 고양이는 할 수 없이 창고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을에 몰래 내려가서 다른 고양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마을에는 사람들이 쥐를 다 쫓아버려서 고양이들의 먹이인 쥐가 거의 없었다. 빨간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쥐를 잔뜩 잡아가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빨간 고양이가 잡아온 쥐를 고마워 하지도 않고 쫓아버리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창고에 수북히 쌓여있던 페인트통이 실수로 쓰러져 빨간고양이가 뒤짚어 쓰게되었는데  연못의 물을 먹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샛노란 형광색 고양이로 물들여 진것이다. 그 후 마을에 갔는데 다른 고양이들은 형광 고양이가 천사인줄 알고 엄청 친하게  되었다. 형광 고양이가 된 빨간 고양이는 색이 지워지려고 하면 다시 창고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해서 계속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어떤 고양이가 형광고양이를 수상히 여겨 몰래 따라가서 페인트칠을 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친구들한테 들켰지만 친구들은 더이상 빨간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았다. 계속 친하게 지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된점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점이었다.

-출판사: 푸른날개 , 지은이: 아더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