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학은 아주 친한 친구사이예요. 그런데 서로 자기집에 한번도 초대한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여우가 먼저 자기집에 맛있는 굴요리가 있으니 놀러오라고 학을 초대했어요.학은 "그래. 좋아!" 하며 여우네 집에 갔어요... 여우네 집으로 들어가보니 식탁엔 맛있는 굴요리가 준비되어있었어요...그러나 학은 하나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학은 입이 길고 뾰족해서 긴 유리그릇에 음식을 담아줘야하는데.... 여우가 준비한 그릇은 넓고얕은 그릇이었어요. 그래서 학은 냄새만 맡아야했어요.그러나 여우는 혼자 맛있게 굴요리를 먹었어요.그리고 학은 다음날 자신의 집으로 여우를 초대했어요.... 여우도"알았어.갈께" 라며 다음날 학의 집으로 갔어요. 학의 집에는 맛있는 소고기 요리가 준비되어있었어요. 그러나 여우도 음식을 하나도 먹을수 없었어요. 여우는 입이 짧기때문에 넓은 그릇에 먹어야하는데 학이 준비한 그릇은 길고 뾰족한 그릇이었어요.... 그래서 여우도 냄새만 맡아야했어요.....서로 친하면 서로에게 배려를 해야할텐데 여우는 학을 배려하지않고 자기만 생각하고 넓은 그릇을 준비해 학이 음식을 하나도 못먹었으니 말이예요..저같으면 친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차려서 같이 사이좋게 나눠먹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