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를 읽고 (4-4이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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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진화 | 등록일 | 10.08.17 | 조회수 | 24 |
‘ 제인 에어’ 을 읽고 엄마께서 이 책을 사주셨는데, 책꽂이의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던지라 책을 꺼내서 읽어보았다. 생각보다 제인 에어 책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제인은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외숙모네 집으로 갔으나 외숙모에게마저 버림을 받고 로우드 자선 학교로 가게 된다. 처음에 학교 교장 브로클허스트가 제인에게 말을 걸지 말라고 하지만 ‘헬렌’이라는 친구가 말을 건네 둘은 좋은 친구가 된다. 나는 브로클허스트가 매우 나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제인은 처음 학교에 다니는 거고, 외숙모네 집에서 살다가 왔으니까 친절하게 대해줘야 하지만 제인에게 말을 걸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제인은 헬렌과 만나서 점점 학교생활에 익숙해져 가고 우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로우드 학교에 병이 돌고 있었는데, 친구 헬렌은 결핵에 걸리게 된다. 그러다가 불행히도 헬렌은 죽고 만다. 헬렌은 정말 제인에게 따뜻하게 대해주고 많은 것을 알려준 친구였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제인은 8년 동안 로우드학교에 6년으로써 학생, 2년으로써 교사로 있었다. 이제 학교를 떠날 때가 되자, 제인은 신문에 광고를 냈다. 그러자 페어팩스 부인이 편지를 해서 손필드 저택에 가정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제인이 가르치게 된 아이는 아델이라는 귀여운 여자아이였다. 아델은 손필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의 입양 딸이다. 가정교사로 일한 지 몇 주일이 지나자, 제인은 길가에서 로체스터를 만나게 된다. 로체스터를 만나고 이야기하다가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된다. 로체스터는 제인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날짜까지 잡았다. 하지만, 사실 제인에게 숨긴 사실이 있었다. 얼마 전에 제인이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했을 때, 페어팩스 부인이 거짓말한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 바로 로체스터에게는 정신이 이상한 아내가 있다는 것이다. 로체스터의 아내 이름은 버사 메이슨이다. 페어팩스 부인은 이를 들키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했다. 며칠 후,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이 잘 진행되긴 했지만, 결혼에 장애가 있으면 고백하여 달라고 요구하는 바에서 버사 메이슨과 결혼식을 진행할 때 맡았던 결혼 기록 사본이 어떤 변호사가 가지고 있어, 장애가 있다는 것을 말했고 모든 것이 들통 나자 로체스터는 하인 그레이스 풀이 돌보고 있는 버사 메이슨이 있는 방에 갔다. 버사 메이슨은 로체스터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덮쳤다. 한참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로체스터가 말했다. “ 이 사람이 나의 아내입니다. 정신은 이상하지만 몸은 튼튼하지요. 인간다운 행복을 찾고 싶었지요. ” 그리고 로체스터는 다시 큰 소리로 말했다. “ 그래서 이 아가씨를 원했어요! 이런 지옥의 어귀에서도 엄숙한 태도로 조용히 서서 침착하게 보고 있는 이 젊은 아가씨를! .... 나가주세요. 사기 결혼의 함정에 빠질 뻔했던 이 아가씨를 데리고. ” 이때서야 제인은 모든 것을 알게 되고 로체스터에게 모든 것을 용서한다면서 다른 곳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세인트 존이라는 남자의 도움을 받아 직업을 구하고 몇 년 동안 살았다. 어느 날, 세인트 존은 제인에게 청혼을 하였다. 하지만, 제인은 로체스터가 생각나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날 새벽쯤 다시 손필드로 돌아가게 된다. 제인이 손필드를 가보니, 손필드는 로체스터 부인이 불을 질러 폐허가 되어 있었다. 부인은 지붕에서 떨어져 죽고, 로체스터는 부인은 구하려다가 무너져 내린 저택에 깔려 한쪽 손을 잘라내고, 시력도 잃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로체스터는 살아 있었다. 제인은 로체스터가 있는 방으로 갔다. 로체스터는 페어팩스가 온 줄 알고 물을 달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제인이었다. 로체스터는 진실인 것을 확인하고 “ 제인, 난… 난 당신을 원하지만, 당신을 잡기에는 너무 변했어… ” 그러자 제인은 “ 머리가 꼭 사자처럼 자랐군요. 이제 누군가가 당신을 다시 인간으로 복귀시켜야 할 때가 됐어요. ” 하면서 어떤 것에도 상관없이 로체스터를 사랑한다고 했다. 로체스터와 제인은 결혼했다. 내 생각에 제인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당당한 성격인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의 사랑과 삶을 순수하고 당당하게 가꾸는 것이 참 훌륭했다. 나도 이런 제인의 모습과 성격을 닮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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