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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세상을 바꾸다<박주원4-2>
작성자 박주원 등록일 10.08.08 조회수 15

멍텅구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는 것보다 어렵고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그런데 작가는 왜 이런 제목으로 책을 냈을까?...’

그리부이는 남을 너무 배려하고 욕심 같은 것은 눈곱만큼도 없는 아이다. 그렇기에 욕심쟁이였던 부모님과 형제에게 혼나거나 매만 맞았다.

그리부이는 갑자기 부르동이라는 엄청난 부자의 양아들이 될 기회를 얻는다. 인생을 역전을 할 수 있는 찬스였지만 그리부이는 아무리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님이라도 자신이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한다. 그렇기에 “왜 양아들이 되지 않아서 돈 될 만한 것을 가져오지 않았냐고”부모님께 죽을 정도로 매를 맞는다.

그리부이는 부모님이 양아들이 되라고 하여서 부르동에게 갔다.

그리부이는 부르동의 저택에서 살면서 끔찍한 관경들만 보게 된다. 서로 음식을 먹으려고 싸우는 사람들, 틈을 타 보물을 훔치려는 사람들로 득실거렸다. 나 같았어도 끔찍한 관경들이었을 것 같다.

어느 날 부르동은 그리부이를 불러 마법을 가르쳤다.

“사람은 욕심이 많고 남에 것을 빼앗아야 해!” 부르동이 말하였다. 그리부이의 대답은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부르동은 끝까지 화가 나서 말벌로 변해 달려들었다. 그 때 한 요정이 나타나더니 그리부이를 데리고 바다까지 가서는 사라졌다. 그리부이는 한 섬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식물의 여왕과 만나 새엄마로 섬기게 된다.

그리부이는 이곳이 ‘행복의 섬’이라는 곳이고, 욕심이 많아서 부르동이 말벌로 변한 것과 부르동이 잘하여 준 것은 그리부이가 행복해지라고 말하면 다시요정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부이는 옛날에 못 받았던 사랑을 받게 된다. 그러나 부르동이 옛날 왕권을 되찾으면서 사악한 마을이 된 고향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행복의 섬에서 한 꽃을 가지고 고향에 갔다. 하지만 사랑을 알려주던 그리부이는 부르동에게 잡힌다.

그리부이가 붙잡히자 말벌과 요정은 전쟁을 하였다.

전쟁을 지켜보며 괴로워하던 그리부이의 눈앞에 식물의 여왕이 나타났다. 식물의 여왕은 전쟁을 멈추려면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부이는 모두가 행복해진다면야 기꺼이 목숨을 내논다고 하였다.

참혹한 전쟁...점 점 밀려가던 말벌들도 그리부이를 인질로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

불꽃이 타오르는 화형대에 그리부이가 서있었다.

그리부이는 자신을 보자, 기가 죽은 요정들을 위해 결국 희생을 한다.

그리부이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던 요정들은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고향도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

이제 알 것이다. 제목의 뜻을...

맞다! 멍텅구리 그리부이, 그리부이 멍텅구리...가 아니라 실제로 그리부이는 천재이다.

아무리 남이 자신을 싫어하여도 선물을 보내서 친해지도록 노력하고, 자신을 차갑게 대하던 부모님의 심한 환경에서도 부모님을 사랑하며 빛을 잃지 않는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봤자 그리부이 같은 마음씨가 없으면 누구 하나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없을 것이다.

요즈음 사회의 일들과도 딱! 들어맞다.

부르동의 저택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처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다. 즉 도둑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몰래 몰래 나쁜 짓을 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야비하고 교묘하며 치사하다는 온갖 잡단어가 다 생각난다. 결국 사회와 생활의 일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많은 생각을 해준다.

그 반대로 평화를 위해, 모두를 위해 불 속에 뛰어든 그리부이는 모두가 인정할 만한 천재이다.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용감히 뛰어든 것은 누구에게나 큰 감명을 준다.

나는...

“나 자신이 저런 상황이었다면 저렇게 용감하게 불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대답은 누구나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불 속으로 뛰 건, 물에 빠지던...평화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위해 나 하나의 희생으로 모두를 평화롭게 해 줄 수 있다면 뛰어들 것이야!”

그러나 그런 희생을 불러일으키는 것 보다는 그런 일이 없게 하면 그만이다...

‘모두가 정겹게 더불어 살고 욕심 없는 세상’은 모두가 꿈 꿀 것이다.

우리도 가만히 있지 말고 실천하자!

생활에서는 친구들이나 이웃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면 행복한 세상이 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 더불어 사는 세상, 부모님께 효도하고 서로 웃으며 지내면 화목한 세상이 된다.

사회에서도 욕심보다는 같이 도와주며 협력하면 협력하는 세상, 뺏는 것 보다는 주는 세상이 된다.

그런 세상이 와서 모두가 정답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지구에는 행복한 웃음이 넘치고 마음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

이제는 가능하다...멍텅구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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