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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윈딕시<4-2 박주원>
작성자 박주원 등록일 10.08.02 조회수 80

표지를 보면 한 여자아이와 개가 웃으면서 달리고 있는 그림 이었다.

“윈딕시가 대체 누구지?”하고 의문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바로“그림 속의 개!”였다.

윈딕시는 그냥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떠돌이 개였다. 냄새도 나고, 털도 더럽고...아무리 개를 좋아 하여도 이 개는 절대 데려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기에 윈딕시는 외톨이다. 꼴이 말도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윈딕시와 같이 외톨이가 있다. 어릴 때 엄마가 떠나 외톨이인 오팔이다. 바로 그림 속 여자 아이 말이다.

둘은 “윈딕시 슈퍼마켓”에서 마주쳤다.

오팔은 심부름을 같다 이름 없는 개가 슈퍼마켓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보았다. 덕분에 슈퍼마켓은 난리였다. 사람들이 개에 주목하자 오팔은 자기 개라고 하고 딱 생각나는 이름으로 “윈딕시”라고 말한다.

이 사건이 두 외톨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오팔은 윈딕시와 재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달라졌다. 곁에는 도서관에 프래니 할머니, 마녀라고 불리는 글로리아 할머니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하루가 지겹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날들이고,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도 많이 생긴다. 글로리아 할머니를 마녀라고 부르던 던럽과 스티비도, 작년에 동생을 잃은 슬픔에 얼굴을 찡그리고만 다니는 아만다, 개를 특히 좋아하는 스위티, 모두가 친구가 된다. 아빠인 목사님도 엄마에게 감춘 모든 감정과 그리움을 오팔과 윈딕시한테 알려주게 된다. 게다가 기타를 길거리에서 치다 감옥에 같다 와 마음의 문을 닫은 오티스 아저씨를 일깨워 주기도 한다.

오팔은 글로리아 할머니와 뜰에서 파티를 열기로 하였다.

달걀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고 오렌지, 자몽 주스와 탄산수를 섞은 덤프 펀치 음료수를 만들었다.

파티에 오는 모두가 여러 가지를 들고 왔다. 프래니 할머니는 리트무트 사탕을 가져오고, 오티스 아저씨는 피클, 스위티는 개 사진을 가져왔다.

밤에 파티를 해서 어두웠다. 그리고 비까지 오고 천둥이 쳤다. 윈딕시는 천둥이 아주 무서워 어디론가 사라진다. 파티에 정신이 팔린 오팔은 뒤늦게야 알고 목사님과 어디라도 빠짐없이 찾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딕시를 찾지 못하자 뜰로 돌아왔는데 윈딕시를 보게 된다. 집안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모두는 웃으면서 노래를 불렀다.

오팔을 외로운 아이이다. 어릴 때 엄마가 떠나 목사님이신 아빠와 단 둘이 살게 된다. 그러다 오팔은 윈딕시를 만나고 나서부터 행복해졌다. 친절한 프래니 할머니와 글로리아 할머니, 던럽과 스티비, 아만다, 스위티, 오티스 아저씨를 알게 된다.

모두가 항상 웃고 있는 윈딕시의 미소에 반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팔과 윈딕시를 만난 친구들은 모두 달라졌다.

던럽과 스티비는 더 이상 글로니아 할머니를 마녀라고 생각하지 않고,

스위티는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니게 되고,

오티스 아저씨는 과거의 감옥에 갔다 온 것의 너무 좌절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목사님은 더 이상 아무도 떠나보내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오팔과 윈딕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바뀌게 하였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무래도 오팔과 윈디시의 “따뜻한 마음이 도와 준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나도 오팔과 윈딕시처럼 희망을 주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아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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