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4-2박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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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원 | 등록일 | 10.07.28 | 조회수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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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속 열 두 동물들의 이야기다. 누가 더 어른인지 내기하는 원숭이와 참새, 코끼리...그러다 서로 친해지는 셋, 곧 사자한테 잡아먹힐 수도 있는데 먹이를 탐하는 여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는 거북왕의 말을 무시한 거북임금 지나가던 코끼리 떼한테 밟히고, 바닷가 숲에서 사는 원숭이들, 바닷가의 흰 산을 발견하자 원숭이들은 가보기로 하고 모두의 반대를 무시하다 바다에 빠진 이야기, 수다쟁이 자라, 연못이 말라 다른 곳으로 가서 살기로 하는데 고니가 입으로 물어서 가는 중 자라가 자꾸 질문을 묻자 고니는 대답하고 자라는 떨어진다, 비둘기 허풍선이의 말로 사과나무로 간 비둘기들, 사람들한테 잡혀 먹이게 되고, 사람들이 준 음식을 먹던 비둘기들은 살쪄 탈출하지 못하고 먹지 않던 횐색 비둘기는 살을 빼서 탈출, 용왕의 사위가 되고 싶은 용, 긴 시간동안 물 한 방울을 지키는 과제로, 욕심을 버리게 되고, 새가 없는 나라로 간 까마귀, 사람들이 귀히 모시자 익숙해지고 다른 까마귀들도 모인다. 그 동시에 우아한 공작이 나타나 비교 당하다 쫓겨나는 까마귀들, 원숭이 몽몽은 먹는 것에 욕심이 많아 지나가는 염소할머니의 접시의 콩을 손에 많이 넣다 다 떨어트린다. 염소할머니는 화가 나고, 보상하는 몽몽 엄마, 망아지는 놀고, 먹는 돼지가 부러웠는데 돼지가 잔치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궁금해진다, 앵무새 뚜뚜는 눈 먼 어머니한테 지극히 효도하다 부처님의 도움으로 잘 살게 된다, 이리는 사이좋은 호랑이와 사자를 인간질 시키다 결국에 들키는 이야기다. 열 두 동물의 이야기를 보면 불교와 관련된 사람의 감정과 생각, 세상의 이치가 나와 있다. 각각 나 자신만 생각하지 않는 마음,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말을 신중히 생각해봐야 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말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마음, 앞으로의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말을 그냥 듣지 않는 마음, 욕심은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마음, 계속 평온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마음, 무언가의 욕심이 너무 과하면 오히려 갖고 있는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아는 마음, 평온하게 누리는 것은 갚을 치를 때가 온다는 것을 아는 마음, 효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마음, 사람의 이치는 항상 욕심을 부리는 것, 인간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는 마음을 깨달을 수 있다. 부처님은 비천한 사람의 신분으로, 짐승처럼 살 때도 있다고 나왔다. 그 점을 본받아 아무리 힘겨운 역경이라도 그 것을 이겨내고 큰 깨달음을 깨우치는 것이 부처님의 뜻이다. 여우와 이리처럼 야비하고, 부족한 생각을 할 때에도, 사람 사이를 이간질 시킨다 해도 겉으로는 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얻어도, 마음속에서는 뜨끔하고, 생각과 본받아야 할 점에서는 얻은 것이 없다. 그리고 거북임금, 원숭이들, 수다쟁이 자라와 몽몽이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아서, 어리석은 짓을 해서, 평온만 생각해서, 욕심을 내서 등 마음속으로 얻는 것도 하나도 없다. 사람의 이치, 세상의 이치, 심리, 더 나은 생각, 적극적 사고방식 등... 아무것도 말이다. 그 반대로 원숭이, 참새, 코끼리처럼 같이 친해지면 어려울 때는 서로 기둥이 되어주고, 힘들 때는 등을 두들겨 주고, 즐거울 때는 같이 즐거워주고, 힘 낼 때는 힘을 보태줄 수 있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결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참을성도 기를 수 있다. 욕심을 저버리면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고, 효도를 하면 부모님의 고마움을 갚을 수 있다. 이렇게 부정적보다 긍정적인 것이 더 효율적이고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난 전생에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을까?’ 우리가 더 지혜롭게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그의 완성품, 즉 긍정적 사고방식 이었을까? 아님, 우리가 그런 길로 가지 말자는 부정적 사고방식이었을까? 그 시대로 걸어 올라가지 않는 이상 절대 모를 것이다.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만...그리고 그 시대의 나는 중요하지 않으니... 맞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나이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할 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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