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 2-1 이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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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연우 | 등록일 | 10.02.07 | 조회수 | 9 |
폐허가 되고 사람도 다니지 않는 어두운 골목길에 빨간 우체통은 자기가 맡은 일을 다하기 위해 비가오나 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이 와도 묵묵히 우체부 아저씨를 기다린다. 떨어진 나무 잎이나 뽑기통 그외 모든것들이 슬퍼하고 자신을 포기하지만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잃지 말라고 위로하며 달래준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길 기도하며 도시의 불빛을 바라보며 꿈을 꾼다. 결국 우체통은 신도시 아파트 문구점 앞으로 옮겨져 행복하게 자신의 일을 한다. 나는 이런 우체통이 정말 좋다. 지금까지 내 자신을 생각해 보니 나는 나밖에 몰랐던 것 같다. 주변사람들이 힘들어하거나 슬퍼해도 내일이 아니기 때문에 무관심했었다. 이책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해 보았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책임감있는 우체통이 사랑스럽고 부럽다. 나도 우체통처럼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맡은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할 때 좀더 나은 나를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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