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 책을 찾아 주어서 읽게 되었는데, 책 주인공인 경림이가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 학교로 전학을 왔다. 한데 경림이는 도시에서 살다가 와서 그런지 친구들이 하는 행동이 맘에 들지 않는다. 언제는 짝꿍인 기숙이가 싸온 된장찌개 냄새나 김치냄새를 싫어했는데 기숙이가 그걸 알고 고기반찬 가지고 온 사람 한명만 와달라고 하였다. 그 때, 아이들은 경림이가 식당에 가야한다면서 한마디씩 지껄었다. 그런데 갑자기 덕례가 놀려서 경림이가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는 동무들을 업신여기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경림이는 너무 슬픈나머지 울어버렸다.그 날 청소당번을 마치고 경림이는 집으로 가는 길에 덕례를 봤다. 다행히도 덕례는 경림이를 보지 못하였다. 경림이는 덕례한테 마음속으로 욕을 했다. 그치만 갑자기 덕례가 사라지고 나니 경림이가 후회 같은게 느껴졌다. 그리고 경림이는 다음부터 아이들한테 잘해주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경림이가 빨리 시골학교에 적응하여서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