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은 무죄' 를 읽고(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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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소영 | 등록일 | 10.02.02 | 조회수 | 6 |
제목 : <나를 도와준 고마운 전화기> 나는 평소에 동시집을 즐겨 읽지 않는다. 그런데 책 제목을 보고 ‘어? 텔레비전이 죄가 없다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서 책을 보게 되었다.‘무슨 내용이 있을까?’ 참 궁금했다. 동시집중에 ‘머리카락의 힘’과 ‘뉴스는 엉터리’와 ‘전화기는 엄마를 얌전하게 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머리카락의 힘’은 내가 머리카락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주우려고 손으로 ‘꾹꾹’ 누르지만 머리카락은 방바닥에만 붙어 있는다. 그럼 난 ‘머리카락이 나보다 더 센 힘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머리카락도 ‘힘센 머리카락’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어야겠다. 그리고 ‘뉴스는 엉터리’는 내 상황과 똑같다. 내가 뉴스를 보다 날씨를 보면, 오늘 날씨가 맑다고 하면 춥고, 춥다고 하면 덥고 정말 뉴스는 엉터리다. 하지만 뉴스가 정확할 때도 있다.‘엉터리 뉴스는 이제 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한다. 그렇지만 뉴스가 꼭 엉터리만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많은 정보도 주기 때문이다. ‘이제 뉴스의 날씨 정보 좀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이젠 뉴스도 엉터리가 되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 ‘전화기는 엄마를 얌전하게 해’는 우리 엄마도 나한테 혼내다가 전화가 “따르릉 따르릉” 울리면 엄마는 전화기를 들고 방금 전에 기분이 좋았던 것처럼 “ 네, 여보세요? 네, 네” 이러면서 전화를 받는다. 그때면 난 ‘휴’하면서 안심이 된다. 그런데 엄마가 전화를 오래하셔서 이제 끊을 것 같으면 또 마음이 조마조마 하다. 그럴때면 난 몸이 막 뜨거워지면서 마음속으로 ‘이젠 또 혼나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 그럼 마음이 불편하다. 그래도 혼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줄어서 다행이다. ‘전화기야, 날 도와줘서 고마워’전화기는 정말 우리 엄마를 얌전하게 하는 것 같다. 이 동시집은 정말 재미있고, 또 우리 생활 속에 있는 모습들을 동시로 표현해서 이해가 잘 되었다. 재미있게 보고 나니까 동시집도 즐겨 읽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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