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우리형(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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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찬홍 | 등록일 | 10.01.23 | 조회수 | 16 |
제목을 보고 '아주 특별한 우리형'이란 어떤 형 일까?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종민이라는 아이와, 단짝 친구 한울이라는 아이가 있다. 종민이는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었다. 그런던 어느 날, 종민이 앞에 바퀴의자를 탄 형이 나타났다. 종식이라는 이름을 가진 진짜 종민이의 친형이었다. 종민이는 너무 놀라, 종식이라는 형을 받아들이지 못해, 여러 방황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께서 형을 낳을 적에 시골에서 사셨기 때문에 아이가 뱃속에서 너무 자라는 것을 알지 못해, 형이 너무 커버려 뱃속에서 뇌에 산소공급을 받지 못해 뇌성마비로 태어났다고 하셨다. 그 후, 형은 고모 할머니께 맡겨져 키워졌고, 아빠와 엄마는 형을 보러 갈 때 마다 여행을 가신다고 종민이에게 거짓말을 치셨다. 그러던 어느 날, 고모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형은 홀로 남게 되어 우리와 같이 살게 되었다. 종민이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그것도 장애인인 형이 나타나니 너무도 황당하였다. 종민이는 도저히 화가 나서 아빠,엄마 말씀도 듣지 않고, 가출도 했다. 조금씩,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지긴 했지만, 그래도 종민이는 힘들어 했다. 장애인인 형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도, 아이들이 놀릴것도 걱정이었다. 그러나, 형은 글도 잘 써서 방송국에서 상도 타고, 컴퓨터 게임도 개발하고,검정고시도 합격하였다. 아주 성실한 형 이었다. 그리고 형에겐 영란이라는 여자친구도 있었다. 컴퓨터 통신으로 만난 친구였는데, 너무 착하고, 좋은 친구라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접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형의 모습에 여자친구는 무척 놀라했다. 형은 마음으로 슬퍼하는 듯 했다. 형과 함께 다니며 주변의 시선이 장애인에게 무척 냉담하다는 걸 느끼게 되어 슬펐다.종민이처럼 세상도 종식이 형을 비웃는 듯 했다. 영란이 누나와 헤이진 날, 형이 크게 다치려는 걸 종민이인 내가 힘껏 뛰어 달려가는 바퀴 의자를 막아 세워 종식이 형 대신 종민이인 내가 다치게 되었다. 퇴원 후 집에 돌아오니 형이 없었다. 나를 피해 미한했는 지 복지시설로 가버렸다. 종민이는 너무 슬퍼, 형을 데리러 갔다.형과 화해 한 종민이는 장애인인 형에게 용서를 구하고 장애인이 되어 동생을 힘들게 했다며, 형은 동생에게 용서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에 나도 장애인이 형이라면 종민이처럼 화도 나고, 방황했을 것이다. 종민이의 마음에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시선도 세상의 시선도 장애인의 대해서 무척 빈약하다는 세삼 느꼈다.사람의 생명은 소중하다. 모습이 불편하고, 초라하다고 비웃기 보단 그 모습을 사랑하고, 인정해 주고, 도와주는 것이 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마음도 이제는 장애인에 대해서 따뜻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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