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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의 짐 할아버지 (3-4 한유정)
작성자 한유정 등록일 10.01.21 조회수 9

<길모퉁이의 짐 할아버지>

  나는 이야기를 듣거나 책에 여러 이야기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마침 그런 책을 찾다보니 이 책에 여러 이야기가 있어 보게 되었다.

  짐 할아버지는 낮이나 밤이나 항상 길모퉁이에 있는 사과 궤짝에 앉아 있는다. 델리는 그 거리에 사는 아이다. 델리는 할아버지의 선원 시절 얘기 중 남자아이를 넣어 만든 파이, 초록색 새끼고양이, 펭귄의 사랑 나누기 등 재미있고 슬픈 얘기들을 듣는다. 할아버지는 80살 생일 때 바다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델리네 가족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바다로 간다.

  나도 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 이야기들을 다 들으려면 온종일 들어도 다 못 들을 것 같다. 난 짐 할아버지의 이야기들 중 ‘침팬지와 수다쟁이 앵무새’가 가장 웃겼다. 할아버지가 수영 하는 동안 침팬지가 할아버지의 옷을 입고 있어 할아버지는 풀잎을 걸치고 배로 갔다는 얘기였다. 우리 마을에도 할아버지 같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 그럼 매일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요새는 정답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을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아마 옛날에는 많이 있었겠지? 요새는 사람들이 직장 다니느라 바쁘고, 돈 버느라 바빠서 쉬지 않는 것 같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쉬는 시간이 있어야 편한데······. 할아버지 같이 나이 드신 분들께 이야기를 들으면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앞으로 할아버지 댁에 가면 그런 것들을 물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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