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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반 정윤희 황소와 도깨비
작성자 정윤희 등록일 10.01.12 조회수 48

어느 산골에돌쇠가 있었다. 돌쇠에겐 재산을 몽땅 주고 산 소중한 황소가 있었다.  근데 나무 배고  돌아오는대 눈이 내렸다. 주막에  쉬고 갔다. 얼마쯤 가는대 동굴에서갑자기  이상한것이 뛰어나왔다. 도깨비 새끼였다 돌쇠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근데  살려 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니?"돌쇠는 어리둥절 했다. 일주일 전, 새끼도깨비는 다른 도깨비들과   즐겁게 놀고있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때, 그만 동네 사냥개한테 붙들려 꼬리를 물렸다. 그 뿐 아니라  동무들과 헤어져 숲에만 있었다. 도깨비 한테는 꼬리가 제일 소중한것인데,꼬리가 없으면 재주도  부릴 수 도 없다.  날씨가 추워서 상처난 꼬리는 쑤시고 아팠다. 끄때 갑자기 돌쇠가  지나가고  있는게 눈에띄어 살려달라고 외치며 뛰어나왔다.새끼 도깨비는 두 손 모아  빌었다.도깨비 새끼의 꼬리엔 상처가 있고, 몸은 바짝 말라 있어다. 아무리 도깨비  새끼지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대체 어떻게 해달란 말이야?"

 "꼭 두달만 황소 뱃속에들어가 살 수 있게해주십시오. 두달이 지나면 날도 따뜻해지고 상처도 나을거예요.절대로 거지말이 아닙니다. 대신 황소의 힘이 지금보다 열 배나 더 세게 해드리겠습니다."

돌쇠는 기가 막혔습니다. 소중한 황소 뱃속에다 도깨비를 넣으라니, 하지만 거절을 하면 새끼 도깨비가는 분명 얼어죽거나 굶어 죽고 말 것입니다. 또 소를 열배나 세게 해 준다니,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민끝에 돌쇠는 소의 등을 두드리며 ''새끼 도깨비를 너의 배에 2달동안만 넣어도 될까?" 하고 물었습니다. 소는 말귀를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하였습니다.  새끼 도깨비는 좋아 펄펄 뛰면서 고맙다고하더니, 깡충 뛰어 황소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참 놀라운일이 생겼다. 정말로 황소의 힘이 열배나 세진 것이다. 게으름뱅이 돌쇠였지만, 힘센 황소를 데리고 다니는 재미에 열심히 나무를 팔러 다녔다. 이러는 사이에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고 자꾸 소의 배가 불렀다. 돌쇠는 깜짝 놀랐지만 두 달이니까 조금 더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황소가 돌쇠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돌쇠는 깜짝 놀라 귀기울여 들어보니 황소가 먹는 음식을 먹다가 너무나 살이 쪄서 나갈수 가 없다는 것이었다. 황소가 하품을 하면 나갈 수 있을 거란 말에 돌쇠는 황소에게 하품을 하게 하려는 여러가지 짓을 했다. 그러나 황소는 재채기만 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황소가 졸렸는지 하품을 했다. 이 때 재빨리 새끼도깨비는 빠져나왔다. 새끼도깨비는 돌쇠에게 고맙다며 황소의 힘을 100배로 세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것처럼 황소는 힘이 100배로 세졌다.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든 도깨비든 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줘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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