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터가 좋았다. 왠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이름이 아닌가!

태백이는 평범하지만 상상력이 뛰어난 그러면서도 용기랄까 ,아님 베짱이 있는 초등학생 아이다. 사건은 조태백이 숙제를 안한데다 숙제장 까지 사지 못한데서 시작된다.

숙제를 가자러 잠깐 집에 간 사이 어른들도 안 계시고 돈도 없어 궁리한 끝에 경찰에 허위 강도 신고를 한다. 숙제 못한 것에 대한 모면책으로 시작한 거짓말이 너무  크게 번져서 9시 뉴스에 까지 출연하고 교장실까지 불려간다.

나같으며 엄두도 못낼 일을 저지른 태백이는 결국 거짓이 들통나고 벌금에다 식구들의 원성에 몰려 가출한다는 얘기다.

우리의 주인공 태백이는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이해로 탐정소설가가 되겠단 꿈을 꾸게된다.

정말 다행이다. 선생님이 따뜻이 감싸주어서 조태백이는 다신 이런 무모한 가출은 하지 않을거라 믿는다. 정말 이런 아이가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참 흥미진진한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