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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가 사라졌다를 읽고.. (6-5 이승민_)
작성자 이승민 등록일 09.06.21 조회수 93

영모가 사라졌다-공지희 지음

 

는 이책을 책의 내용이 재미 있다는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이책에서 나오는 병구와 영모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다. 수학을 못하는 병구는 학원에서 영모를 만나게 된다. 영모는 병구와는 달리 수학도 잘하고,영어, 피아노, 바이올린, 바둑, 태권도, 수영, 감성교육, 영재교실, 창의력 교실까지 거의 모든 과목을 다 배운 아이이다. 하지만 영모는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조각하기를 좋아하여 조각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영모의 아버지의 생각은 반대이다. 영모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아들은 자신과 같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_누구보다도 훌륭하고 큰 인물이 되기를 바라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러한 자신의 바램으로 자신도 모르게 영모에게 폭력을 쓰게 된다. 영모는 그런 아버지가 싫어 아무도 모르게 떠나버리고 만다. 영모는 그 누구도 모르는 라온제나로 향한다.(라온제나는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쌓인 사람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또 라온제나는 순수한 우리말로 '즐거운 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영모가 어디로 갔는지 찾으려는 병구는 지난번 영모와 함께 아파트 지하 계단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에게로 간다. 검은 고양이는 병구를 라온제나로 안내하고, 사라진다. 병구는 영모를 찾아 높은 라온제나의 벽을 넘고, 영모를 찾으러 간다. 그러다 지쳐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라온제나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병구는 매일 밤 영모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날 영모와 병구는 라온제나에서 만난다. 병구는 영모가 너무 반가워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영모는 아버지 떄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나는 그런 영모가 너무 불쌍했다. 영모와 병구는 영모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때 영모는 영모의 모습이 아니었고, 아버지는 그런 영모를 알리가 없었다. 하지만 영모는 아버지의 모습을 알아볼수 있었다. 아버지가 진심으로 뉘우치는 걸 알았는지 영모는 아버지와 병구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나는 이 책에서 친구의 우정은 참으로도 깊고, 그 곳이 어디든 친구가 불행에 빠졌을땐 찾아가는 게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나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나 혼자 깨닫게 되었다. 이런것을 나에게 알게 해 준 책이다.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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