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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서푼을 읽고..[2-3]
작성자 김다영 등록일 09.08.29 조회수 29
옛날옛날 어느 가난한 농부가 있었는데 가난한 농부는 나무를 해서 팔아 겨우 먹고 살았다. 하루는 나무를 한짐 팔아 겨우 서푼을 벌었다. 나무꾼은 돈 서푼을 허리춤에다 단단이 넣고 털레털레 집으로 오는 길에 키가 장승만하고 울그락 불그락하게 생긴 놈이 말을 걸지뭐예요 그냥 혼줄이 날까봐 두려웠지요"돈 서푼만 주지요" 나무꾼은 기가 막혔어요 '나한테 돈이라고는 달랑 서푼인데 그걸 몽땅 꿔달라고' 나무꾼이 머뭇거리자 도깨비가 말했어요 "내일 이맘때 꼭 갚을테니 걱정마시요" 해가 질 무렵 도깨비가 왔어요. "서푼이요" 하고 가더니 다음날 또 주고 또 다음날에도 주고갔어요. 도깨비가 나랑 씨름 한판합시다 했는데 나무꾼이 하지않았어요. 그런데 도깨비는 나타나지 않고 밭에 밤새 누군가가 자갈을 잔뜩 뿌려놓아서 지켜보니 도깨비가 씨름을 해주지 않아서 심술을 부렸답니다. 그래서 도깨비가 들으라고 개똥이나 뿌려놓지 했더니 다음날은 밭에 개똥이 뿌려져 있어서 농사가 잘되어 부자가 되었답니다. 나는 나무꾼의 의연함과 재치가 부러웠다. 나도 그 상황이 되면 잘할수 있었을까? 그러기위해서는 열심히 책을 읽고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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