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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와 달랑곱재기
작성자 유태종 등록일 09.08.29 조회수 171
 

옛날에 유명한 구두쇠들이 있었습니다. 한명의 구두쇠는 자린고비였는데 천장에 조기를 매달아 놓고 매일 밤만 먹었습니다. 아이가 조기를 보더니 아버지가 “ 어허, 짜다 짜! 그만 쳐다 보거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또 한 구두쇠는 달랑곱재기 인데   물을 떠다 국을 끓이면 그 물에 손을 씻었지? 달랑곱재기가 말하였습니다. “얘야, 그 손을 우리우물에 씻었으면 매일 생선국을 먹을 수 있을 것을. 쯧쯧” 어느 겨울밤 이었습니다. 자린고비가 추워서 벌떡 일어났더니 창호지가 사발만 하게 뚫려 있었습니다. 자린고비는 종이가 없어서 벌벌 떨며 잤습니다. 다음날 자린고비는 온 동네를 뒤져 종잇조각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종이는 작았습니다. 자린고비는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났습니다. 자린고비는 종이에 깨알같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달랑곱재기에게 주었습니다. 자린고비는 말하였습니다. 1년의 운세를 적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자린고비는 달랑곱재기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달랑곱재기가 말하였습니다. “종이가 없어서 답장을 쓸 수 없었다네. 그래서 우리 집 창호지가 뚫려 그곳에 붙여 놓았다네.”그래서  자린고비는 그 종이를 찾아내어 집으로 갈려는데 달랑곱재기가 말하였습니다. “자네 그 종이에 붙은 나의 밥톨은 놓고 가야되지 않겠는가?” 참 못 말리는 구두쇠들이죠?? 나는 구두쇠처럼 아끼는 것은 본봐다야 겠지만 너무 아껴도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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