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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읽고..(1학년2반)
작성자 김수호 등록일 09.08.28 조회수 49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읽고.

나는 아주 슬픈 동화책을 읽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는 책입니다.

옛날에 어머니와 오누이가 살았는데 무척 가난하여서 어머니는 이웃마을에 잔치집에 가셔서 일을 하시고 조금 얻어온 떡을 가지고 오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속에서 커다란 호랑이가 나타나서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고는 금방이라도 어머니를 잡아 먹을 것 같이 무섭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떡을 호랑이한테 줬지만 나쁜 호랑이는 떡도 다 뺏어먹고 어머니도 잡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는 어머니의 옷으로 변장하고는 오누이까지 잡아 먹으려고 오누이가 사는 집으로 왔습니다. 오누이는 다행이도 호랑이인지 알아채고는 꾀를 내어서 뒷문으로 나가 나무위로 올라갔지만 그 뒤에 바로 호랑이가 쫓아오고 있었습니다. 오누이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데 금방이라도 호랑이한테 잡혀 먹을 것 같아서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늘에서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 동아줄을 꼭 붙잡고 오누이는 간신히 살아났습니다. 뒤에 오던 호랑이도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왔습니다. 호랑이는 얼른 그 동아줄을 붙잡았는데 그 동아줄이 썩은 동아줄이었지요. 그래서 호랑이는 수수밭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씩씩한 오빠는 해가 되고 수줍음이 많은 동생은 달이 되었습니다.

엄마도 없이 서로 외롭게 있을 오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슬퍼집니다.

해를 보거나 달을 보면 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책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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