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화 그리기'와 유사한 것으로 학생이 읽은 도서의 해당 국가를 지도에 표시해 보거나 읽은 책에 나타난 공간적 내용을 지도로 나타내 보는 활동이다.

지도에 해당 국가 표시해 나가기

학생이 읽은 도서의 해당 국가를 세계 전도에 표시하게 하거나 스스로 세계 지도를 그리고 개성 있는 방법으로 해당 국가에 표시하게 한다.
지도에 표시점의 밀도가 높아가는 과정을 확인하며 학생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독서에 재미를 들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더욱이 표시점들이 대체로 미국이나 유럽에 편중된다는 사실을 학생 스스로 발견하고, 아프리카·아시아 등 제 3세계 작품까지 골고루 찾아 읽으려는 동기를 유발하여, 학생들이 독서 행위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책에 나타난 공간적 내용을 지도로 나타내기

『80일간의 세계 일주』와 같이 공간적 배경이 다양하게 변하거나 내용 전개상 공간 이동의 변화가 작품 이해의 핵심이 되는 도서의 경우 책을 읽으며 공간 변화를 지도로 표현하게 한다면,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책의 내용을 공간화하는 작업은 작품 이해의 정도에도 영향을 받지만, 학생 개인의 회화 기능의 차이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므로, 정교하게 그림을 잘 그리거나 색칠을 잘하는 측면보다도 지도 내용이 책 내용을 구조화하여 특징적으로 잘 드러나도록 지도하도록 한다.


[독서지도의 길잡이/부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