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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0일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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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7일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6.10.27 조회수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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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수능이 7일 남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법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도 이제 거의 다가오고 있습니다. 용기를 냅시다.

부모로부터 좋은 환경을 물려받은 청소년들은 더할 나위 없이 부러운 대상입니다. 어떤 자식도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는 운명적 사실이 좋은 부모를 만나는 청소년들을 부러워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멋진 청소년이 있습니다. 타고 난 운명적 환경을 비관하지 않고, 열심히 그리고 겸손하게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은 더욱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그런 학생을 만나기라도 하면 무엇인가 격려해주고 싶고, 큰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 학생이 대학에 입학한 후 그 소감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애써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처럼 그 학생은 자신의 좋은 결과를 하나님의 은총과 타인의 도움으로 여기며 감사하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야고보 사도는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 또한

이 얼마나 확실한 지혜의 말씀입니까? 자신을 낮추는 일, 남을 섬기는 일, 어린아이와 같이 되는 일, 다른 사람의 종이 되는 일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이야말로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크게 요구되는 덕목입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지혜를 가질 수 없을까?

자신의 성공이 오직 자신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자랑한다면

이 또한 교만이 아니고 무엇이랴?

주님, 겸손을 배워 주님의 은혜를 입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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