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신 황금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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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석 | 등록일 | 16.05.01 | 조회수 | 341 |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 7:12)
김 종 석 목사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공부하기 힘들죠?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인생은 그 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인류에게 주어진 최고의 책이 성경이라는 것은 다 알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경이 너무 방대해서 청소년들이 읽기에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66권의 책이며 1,189장으로 이루어진 책을 하루에 1장씩 읽으면 3년 걸리고, 하루에 3장씩 읽어야 1년에 완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에서 고등학교 시절 성경을 한 번 완독한 경험이 있다면, 그리고 한 번 완독해 보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그 학생이야말로 독서의 가장 높은 지평을 설정한 학생이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시던 당시에는 성경이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졌던 시대였습니다. 비록 종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않던 시절이지만, 성경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율법교사가 있었고, 성경을 해석해 주는 서기관들이 있었는데, 서기관과 율법학자들은 그 시대에 가장 높은 학식을 가진 계층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과 고기를 잡는 어부들, 물건을 사고 파는 상인들이 성경을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율법학자들과 서기관들이 가르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바라보며 예수님은 성경을 요약 정리해 줄 필요를 느꼈습니다. 아마 지금 교과서를 살 여유가 없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있다면, 그 교과에서 가장 중요한 엑기스만 가르쳐 주고 싶어 하는 교사와 같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정말이지 학생들이 배워야 할 핵심만 요약하여 정리해 주는 교사가 있다면 그런 선생님이야말로 가장 실력 있는 교사임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선생님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라고 그 방대한 성경을 두 가지로 요약 정리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성경 전체의 핵심 사상이요 가치라고 요약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이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 강령으로 유명한 황금률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So in everything, do to others what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for this sums up the Law and the Prophets.
여러분이 알기에도 성경의 분량은 대단히 많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방대한 성경을 요약 정리해 주셨으니, 이것을 꼭 외우고 실천해 주기를 간절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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