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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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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주시는 하나님(2017.05.22)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17.05.22 조회수 417

2017-05-22()-559-1:27-28-복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금 1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1년을 지내면서 학생들이 동복을 완전히 갈아입고 춘추복과 하복으로 바꾸어 입으면 교실이 얼마나 환해지는지 모릅니다. 검은 동복을 벗어내고 밝은 춘부복과 하복으로 갈아입은 교실에 들어가면, 너무 밝은 교실 분위기에 마음까지 밝아지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우리의 육체는 흙으로 만들어 흙으로 돌아가게 해 놓으셨고, 하나님의 영은 보이지 않는 모습을 따라 우리의 영도 보이지 않는 실체로 만드셨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곧바로 하신 일이 바로 그들에게 복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남녀는 세상에 태어나는 그 자체가 하나님께 복을 받아 태어나고, 태어나는 즉시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오늘 성경이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5:2)”

 

솔로몬은 지혜자가 되어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후 인생의 말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마다 자기 몫의 복을 허락하신다. 그래서 사람마다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부여받은 일과 수고를 감당하면서, 일하고 수고하는 중에 즐거움을 누리는데 이것을 들여다보니 그것이 선하고 아름답도다. 내가 해 아래서 인생들을 두루 살펴보니 모든 사람이 그 사람만이 누리는 몫이 있도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든지 재물과 부요를 주셔서 능히 누리게 하시고 제 몫을 받아 수고하며 즐겁게 살게 하시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라고 전도서 517-18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몫이 사람마다 각자 다르지만, 누구나가 충분하게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복을 주시며 그 사람으로 한 생애를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 모두 각자의 복을 하나님께 받으셔서 오늘 여기서 가르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고, 하나님이 주신 가정에서 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한편 우리 학생들도 10대의 청소년기에 하나님께 복을 받아 세광고등학교까지 와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 복락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후 곧 바로 복을 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한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그 사람에게 해당하는 복을 내리십니다. 그 복은 한 인간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향유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할 경우에는 그 복이 지속되지 못하는 일도 발생하지요.

한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복을 받았다는 생각과 함께, 오늘 아침 새생명을 다시 부여받았다고 감사하는 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속하여 복을 베푸신다는 가장 명확한 확증임이 틀림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분복을 누리며 즐기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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