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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 우수상(물로켓 부분)수상 후기: 2학년 김동우
작성자 이승은 등록일 15.05.29 조회수 711

   2학년 김동우   


 저는 평소 물로켓에 관심이 많아 중학교 때부터 매년 꾸준히 교외 물로켓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물로켓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민하지 않고 참가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물로켓 대회는 코리아컵 항공우주과학 경진대회로 최우수상을 받으면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받을 수 있는 꽤 규모가 큰 대회였습니다.
 처음 대회장에 도착해서 본부석 옆에 붙어있는 참가자 명단을 보니 신청한 참가자들이 200명 정도 되어 생각보다 많은 숫자에 놀랐고, 상을 받지 못할까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회 때 실제로 경기를 하러 온 참가자 수를 보았는데 170명 정도로 사전에 참가신청을 했던 인원보다 적음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는 개회식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회식을 한 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과 드론 시범비행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개회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경기진행에 들어갔습니다. 물로켓 발사의 점수는 1차시기와 2차시기로 나눠지며 마지막에 합산하여 점수를 정하였고, 정해진 타깃 100점을 기준으로 원을 그리며 바깥으로 갈수록 5점씩 깎인 점수를 받고 원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0점을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물로켓 고등부는 제작시간 1시간을 마치고 검사관에게 물로켓 기체를 검사 맡은 후 정해진 발사시간에 발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1차시기 50점, 2차시기 80점. 총 130점으로 우수상을 받게 되었는데, 제가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매년 물로켓을 발사하며 느끼는 것은 발사대에서는 좌, 우로 위치를 맞출 때 발사대를 조금 움직였지만 실제로 날려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1차시기 때 너무 긴장하여 이런 요소를 간과하고 날렸다가 생각보다 옆으로 날아갔는데, 우리학교의 많은 친구들도 이 때문에 원에 제대로 집어넣지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또 바람이 세게 불었다면 그 바람까지 생각해서 발사를 해야 했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그리 세게 불지 않아 바람까지 계산해야하는 어려움은 다행히 거의 없어 물로켓을 발사하기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교외 물로켓 대회에 나가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 다음에 또 참가할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연습을 많이 하여 대회 때 생기는 실수와 긴장을 최소화시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수고해주신 정태성 선생님과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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