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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간부 수련회 보고서(2학년 서민우)
작성자 이승은 등록일 15.03.27 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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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간부 수련회 보고서                       

 

2학년 부회장 서민우


2015년 학생회 일원으로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가지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앞장서서 학생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마을 보람원으로 학생회 간부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올해는 2학년 회장이라는 더 큰 직분을 맡게 되어 책임감과 기대감도 크고 명문 세광고를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학교에 이바지 할 것인지 고민하며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학생회 대의원 81명과 교감선생님, 학생 생활부 선생님,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보람원에 도착한 우리는 기대에 찬 마음으로 숙소에 짐을 풀고 강당으로 모였다.
강당에 모여 처음에 한 활동은 ‘어깨동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몇 명의 친구들과 짝을 이루어 하면서 내가 아무리 잘 나고 뛰어나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처럼 혼자가 아니 우리라는 소속감을 갖게 되었고 하나가 될 때 무한한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활동이었다. ‘어깨동무’가 끝나고 교관님께서 리더가 갖추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셨다. 먼저 교관님께서 우리에게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으셨다.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리더십, 카리스마, 인지도, 웅변력, 말을 잘 들어주는 것 등’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내가 대답한 것은 ‘카리스마’였다. 나는 학급을 이끌어나가고 학교를 이끌어나가는 입장에서 어떤 것보다도 카리스마를 가지고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어야 만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교관님의 말씀을 듣고 리더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바뀌었다. “물론 너희가 말한 것들은 다 리더로서 필요한 것들이 맞아.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실천이야. 보이는 것들은 임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실천할 때, 그리고 그것을 친구들이 보게 되었을 때 더 신뢰감이가고 믿을만하다고 평가하게 되는거야” 라며 말씀하시는데 양심에 비수가 꽂히는 것 같았다. 강의를 통해 이전까지 해왔던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간부로써 한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의가 끝나고 선배님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축구시합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후에는 2015년도 첫 대의원회의를 진행하였다. 전 학년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완벽해 보였던 우리학교에도 개선해 나아가야하는 문제들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간부로써 이 개선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대의원회의를 마쳤다. 숙소에 돌아가서 우리를 기다리던 간식들을 먹으면서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많은 활동을 한 우리는 둘째 날 아침에는 다들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다. 피곤하긴 나도 마찬가지였다. 오전에는 간단한 강의를 마치고 다시 우리가 이끌어나가야 할 학교에 돌아가기 위해 짐정리를 했다. 오후에는 교감선생님과 함께 우리들의 의견이 직접적으로 건의되는 시간을 가졌다. 교감선생님께서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라고 하셨지만 조금은 어색했는지 잠깐 동안 조용한 잠적의 분위기가 흘렀다. 하지만 첫 번째 건의안이 나오는 순간부터 정말 편하게 교감선생님과의 의사소통에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모든 일정이 마치고 하나가 된 세광인들은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하였다. 수련회를 마치며 앞으로 세광인으로 또한 학교의 간부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생각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세광에 대한 자부심. 자긍심. 자존심을 높이며 임원의 올바른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아래 실력 있는 선배님들을 믿고 따라가며 후배들을 도와주는 중간 리더의 자세를 가지고 열정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하기로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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