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초등학교를 방문 한 후에.. (컴퓨터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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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채혜경 | 등록일 | 11.05.20 | 조회수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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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학기동안 바쁜 학교관리 중에도 강연으로 좋은 강의 보여주신 것 감사드리고, 초등학교까지 초대해 주셔서 이런 저런 좋은 것들 많이 전달하려고 해주신 점에 많이 배웠고 또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의 그 열정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쌀쌀해진 계절만큼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이 수정 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교문에 들어서서는 다른 별다른 학교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수정 초등학교는 보면 볼수록 계속되는 놀라움을 주던 학교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세심히 학생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었는지 너무 놀라웠습니다. 밤까지 계속 열려있는 학교답게 아이들을 위한 또 선생님들을 위한 많은 배려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정 초등학교는 방과 후 활발한 활동을 위해 많은 장소를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이나 영어 교실 등의 환경은 커튼 하나에서도 단어나 문장을 배울 수 있는 요소를 넣도록 노력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 지역의 경쟁 속에 놓여있는 아이들은 수많은 스트레스와 삭막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매우 상반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을 위해 배려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 교실에도 위아래 조정이 되는 칠판이라든지 자석으로 이루어진 게시판 등의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위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초등학교를 가서 특별활동 수업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점이 인상에 깊었습니다. 영어 활동 강당 같은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영어 활동 말고도 많은 특별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도자기 만들기와 인절미 만들기 특별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열심히 떡방아를 찌어서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고 열심히 참여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교장선생님 말씀은 그 곳에서는 수정초등학교와 수정 유치원에서만 특별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 특별활동에 대한 것을 타 학교에서도 신청을 받아서 같이 합동으로 진행을 시키는 일도 많다고 하셨습니다. 수정초등학교의 이러한 시설은 수정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는 좋은 시설인 것 같습니다. 그 장소에서는 곳곳에 숨어있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나무 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리를 내려서 판자를 내리면 아이들의 책상이 된다든지, 선생님 공간도 학습을 위한 여러 자료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자료실에서는 아이디어를 내서 다락방처럼 사다리를 만들어서 위의 공간도 유용한 공간으로 재탄생을 해서 어느 장소라도 필요가 있는 곳으로 유의미하게 변화시킨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늦게까지 지낼 수 있도록 난방 시설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안해 놓으셨고, 늦게까지 있는 학생들을 위한 식사와 간식을 위해 여러 장비를 준비해 놓은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늦게까지 아이들을 맡아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분들의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수정 초등학교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학교의 모습을 바꿔야하는지 보여주는 곳인 것만 같았습니다. 도심에서 많이 벗어난 장소에 위치한 곳이지만 왜 다른 지역에서 이 학교로 전학을 보내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어 가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또 다른 변화가 기대되는 학교인 것 같습니다. 이런 학교에 초대해주셔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조철호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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