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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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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작성자 강윤정 등록일 12.03.27 조회수 746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비만 청소년들에겐 어렸을 때부터 각종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

 

첫째 , 심혈관계질환입니다 .

비만했던 기간이 길수록 여러 합병증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나게 됩니다 . 건강에 치명적일뿐더러 궁극적으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어렸을 때부터 살이 찐 청소년들은 40 대 후반에야 나타나는 성인병인 고지혈증을 대부분 갖고 있습니다 . 소아나 청소년기에 성인병을 갖는다는 것은 건강상태가 성인과 같다는 뜻입니다 . 혈액 내에 지방성분이 많아지면 양초나 왁스처럼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동맥경화증 으로 진행됩니다 .

 

둘째 , 지방간을 동반해 간 기능이 나빠집니다 .

몸안에 지방성분이 넘쳐 간에까지 지방이 축적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이 나쁘면 잘 먹고 쉬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비만증으로 간 기능이 나쁜데도 간을 보호한다고 운동을 금하고 고열량 식사로 영양을 보충하면 살이 더찌게 됩니다 . 지방간일 때는 저열량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

 

셋째 , 정서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

비만 청소년은 놀림의 대상이 되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수가 많습니다 . 성격이 쾌활하던 청소년도 살이 찌면 친구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게 됩니다 .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시기인 사춘기에 비만콤플렉스가 겹치면 우울 , 불안 , 인격장애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

 

넷째 , 성기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고 내분비 장애도 생깁니다 .

남자치고 유방이 너무 커 대중탕에 안 가려 하는 남학생 , 초경은 시작했는데 월경이 너무 불규칙하다고 호소하는 여학생 , 체내 지방이 많아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 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또 비만 청소년이 결혼하면 여자는 불임 , 남자는 정자 감소증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

 

다섯째 , 고혈압 , 당뇨병 , 호흡곤란 , 관절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

이런 합병증은 체중조절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병은 심각하게 여기면서도 비만증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외국에서는 비만자녀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아동학대로 간주하거나 비만학생을 자기조절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 , 유급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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