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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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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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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송초 등록일 09.08.12 조회수 97
                                          길
                                                             6학년 강송이     

단풍, 은행으로 울긋불긋
붉게 물들인 저 산길.
저 산길 속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저 산길을 들어서려면
커다란 경비 아저씨인
고목나무에게 밝게 인사해 주고

우리의 갈 곳을 안내해주는
다람쥐 가족.
" 짹,짹짹짹, 반가워요."
산새들도 기분이 좋은지
우리들을 환영해 준다.

다람쥐 가족 따라
맑은 공기 마시며 한참을 걷다보면
우리 아빠 같이
든든한 바위 아저씨가
"힘들지? 여기서 좀 앉았다 가렴."

우리가 한눈을 팔때면
도토리 야금야금 베어 먹고는
커다란 나무 뒤로 숨어 버리는
귀여운 다람쥐 가족.

단풍을 한아름 안고 있는
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산길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내 얼굴엔
해 보다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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