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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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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으면 세포가 깨끗해진다(노화방지)
작성자 신백초 등록일 10.08.05 조회수 128
덜 먹으면 우리 몸의 기본구성요소인 세포가 깨끗해지고 활성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교수 윌리엄 던 박사는 의학전문지 ‘재활성화 연구(Rejuvenation Research)'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칼로리 섭취제한이 세포의 청소-재순환-재건 과정을 촉진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던 박사는 젊은 쥐와 늙은 쥐 22마리를 대상으로 일부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높은 먹이를 주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먹이를 먹게 한 결과 덜먹은 그룹 중 늙은 쥐들은 마음껏 먹은 쥐들에 비해 심근세포의 자기정화작용(autophagy)이 120%나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젊은 쥐들은 적게 먹은 것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포의 자기정화작용이란 세포 안의 에너지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손상된 부분과 기타 해로운 물질을 제거하고 세포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재순환시켜 세포를 재건하는 이른바 '집안관리(housekeeping)' 메커니즘이라고 던 박사는 설명했다.

던 박사는 칼로리 섭취제한이 집안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포의 능력을 어떻게 증진시키는 지를 알아내기 위해 특정 단백질의 양적인 변화를 관찰한 결과 적게 먹은 늙은 쥐들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역할을 맡은 일부 단백질들이 현저히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세포 안의 발전소 격인 미토콘드리아로 가득 채워진 중요한 기관인 심장에서는 세포들의 자기정화작용이 매우 중요하며 손상된 세포 부분들을 신속히 제거해야만 건강한 심근세포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던 박사는 밝혔다.

던 박사의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자.

세포가 숨을 쉬면서 생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반응성이 강한 활성산소라는 해로운 부산물이 나오면서 미토콘드리아에 손상을 입힌다. 미토콘드리아의 손상된 부분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자살단백질을 방출하면서 세포 전체가 죽게 된다. 몸 전체로 보았을 때 이러한 세포의 사멸이 바로 노화과정이다.
그러나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는 자기정화작용에 의해 신속하게 소화-분해되고 세포는 이를 재활용해 새로운 미토콘드리아를 만든다. 하지만 늙은 세포는 이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달리기 때문에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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